[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 동구는 관내 무주택 다자녀가구 지원을 위하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가구당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내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3천만원 예산 범위 내에서 30가구를 선정하고 다음달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 5년간 매년 1회 지급되며 지난해에 지원받았던 세대도 올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1순위 다자녀 가구, 2순위 저소득 세대, 3순위 동구 장기거주자의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중위소득 180% 이하의 무주택 동구 주민으로, 공고일 이전 금융기관으로부터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세대이다. 단, 기존 주거급여 수혜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유사 사업으로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오는 30일까지 동구청 미래발전추진단에 방문신청으로 접수받으며, 구비서류 등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의 자립 지원 및 주거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환경에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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