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주민이 직접 구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과정에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재정의 투명성 및 건전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올해 주민 제안사업 공모는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성이 있는 구 소관 사업이 대상으로, 사업 1건당 사업비는 5억 원 이내로 제한된다. 단,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사항, 법령 및 예산 편성 관련 규정에 위반되는 사업, 특정 단체를 지원하거나 특정 제품 판매(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제안, 중장기 계획 사업, 축제 및 행사성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7일까지로, 접수된 제안사업은 실무부서의 사업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및 온라인 투표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12월 남동구 의회에서 심의·의결해 2025년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남동구민과 남동구 소재 직장인·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남동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안하거나 사업 제안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팩스,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로 남동구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남동구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한 양질의 사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