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유정복 시장과 인천에 있는 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인천광역시는 4월 11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과 인천시 10개 대학교 총학생회 간 ‘제3회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인천에 소재한 12개 대학교 총학생회 간 소통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두 번째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열린 소통 창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학기를 맞아 새롭게 구성된 총학생회 임원진들과 꾸준한 지속 동반성장의 염원을 담아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10개 대학교 총학생회장, 부회장 등 임원진과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그간 인천시에 건의했던 청년·대학생 건의 사항 이행 보고, 2024년 총학생회장단 포부 공유 및 운영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12월 만남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은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만남이 되지 않겠다고 했었다”며 “항상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고, 진정성을 갖고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만남의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총학생회 임원진과 만나 설레고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천이며, 미래의 주역이 여러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두 번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건의 사항 중 청년이 중심이 된 문화행사 개최, 총학생회 워크숍 개최, 주요 시정에 대학생 동참 방안 마련, 청년특화거리 조성,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대학 장학금 지원 검토 등이 시정에 반영됐다. 특히 지난해 5월, ‘인천대학예술로 소통 페스티벌’을 개최해 인천시 최초로 ‘소통’을 주제로 한 인천 소재 대학교 연합 축제를 개최했고, 7월에는 ‘인천 소재 대학교 총학생회 소통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해 대학 간 화합과 소통, 우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위촉된 제6기 시민행복정책자문단에 대학생 등 청년위원을 선정해 청년세대가 체감하는 정책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고, 11월에는 애인(愛仁) 소통 토론회에 초청해 시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일대에 1·2단계에 걸쳐 청년 및 대학생을 위한 청년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이르면 2027년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꾸준히 제기됐던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대학 장학금 지원’은 6개 기관의 협의와 출자를 통해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미래인재장학금’을 신설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창업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 ‘청진기’‘상설 채용박람회’ 개최 등 인천시는 대학생 및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발굴하는 등 수요자를 위한 시정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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