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태순 기자] 의령군은 다년간 재배로 퇴화된 의령마늘을 생장점 유래 우량종구로 갱신하기 위해 추진하는 마늘 생장점 유래 우량종구 생산 현장 평가회를 지난 8일 의령군 용덕면 소재 마늘 재배포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평가회에는 마늘 재배농업인 및 관심 있는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장점 유래 우량종구와 일반마늘의 비교전시, 현장생육 평가 및 마늘 주아재배 기술교육 등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회 개최 포장은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영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하는 마늘은 2023년 경남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에서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종구와 주아재배로 생산된 종구를 파종하여 증식하고 있다. 생장점 유래 우량종구는 일반 종구에 비해 바이러스 밀도가 20% 이상 경감되어 생산성이 30부터 60% 정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와 연계로 우량종구를 생산하여 지역 거점농가에 공급하여 증식하고, 분양농가를 대상으로 타 종구와 혼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마늘 주아재배 기술교육과 현장지도를 실시하여, 2026년에는 의령군 마늘 재배 전면적인 180ha를 우량종구로 대체할 계획이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늘 현장평가회를 통해 의령군 전체 마늘 종구가 생장점 유래 우량 종구로 갱신되는 날이 앞당겨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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