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환경부, 환경을 기록하는 새의 특별한 공간…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 개최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인천 서구 소재)에서 5월 21일 개막

이강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5/20 [17:33]

환경부, 환경을 기록하는 새의 특별한 공간…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 개최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인천 서구 소재)에서 5월 21일 개막
이강현 기자 | 입력 : 2024/05/20 [17:33]

 

 

 

‘새, 새둥지를 틀다’포스터

 

 

 

[한국산업안전뉴스 이강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5월 21일부터 관내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인천 서구 소재)에서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새 둥지에서 비닐이나 플라스틱 조각 등 인공재료가 발견되는 특이한 현상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둥지가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새의 생태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변화시킨 환경에 대한 기록임을 알리는 것이다.

 

새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나무 위를 비롯해 습지나 하천 등에서 볼 수 있는 자생 조류의 둥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 등 더운 나라에서 사는 ‘베짜는 새’의 둥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둥지 약 35점이 선보인다.

 

전시된 둥지는 모형이 아닌 새가 떠나 버려진 빈 둥지를 채집하여 생태에 맞게 연출됐다. 주변에 있지만 쉽게 볼 수 없었던 나무 속 딱따구리 둥지, 뻐꾸기가 탁란하는 둥지부터 경이로운 건축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스윈호오목눈이 둥지까지 다양한 생태계의 둥지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버려진 둥지라 할지라도 새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인간과 새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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