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들과의 멘토-멘티 결연을 위해 아유회 행사를 가졌다. 지난 1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화담숲에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멘토-멘티 야유회’가 열렸다. 이날 야유회는 여주시 관내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들과 깊이 소통하고 향후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구상, 계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야유회를 계기로 앞으로 서로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우리 자문위원님들이 좋은 멘토로서 탈북민들이 여주지역에서 희망의 등불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야유회에는 북한이탈주민 11가정 16명과 자문위원 10명, 담당 경찰과 공무원 등 총 28명이 참석했다. 야유회 참가자들은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을 총 8팀으로 묶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숲 탐방을 하며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점심식사 후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한 여주도자기 세트, 여주쌀, 과자세트, 손으로 직접 뜬 수세미 등 선물을 증정했다. 야유회에 참석한 탈북민들은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 도움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다”, “매일 혼자 일에만 매달려서 살다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가져본 자리였다. 행복한 하루였다”, “형제자매 만나는 기분 같아서 좋았다”, “멋있는 풍경과 맛있는 식사, 정성어린 선물까지 너무 감사하다”, “고향의 친언니 만난 것 같아 행복하고 든든하다”고 이날 행사를 평가했다.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여성분과를 주축으로 한 ‘멘토단’은 이날 야유회에서 탈북민들과 나눈 대화를 취합한 후 의료, 법률, 행정, 정서‧심리, 가정, 취‧창업, 주거, 사회활동, 여가생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착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는 ‘탈북민과 함께하는 김장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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