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동해시가 시립요양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능보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립요양원 건물 외벽은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지어져 최근 다중이용시설 화재 사고에서 보듯이, 화재에 취약하고 연기가 많이 나는 등 많은 취약점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요양원 주변이 산림에 연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고, 시설 이용자 대부분 고령의 노인으로 화재발생 시 신속한 이동이 어려워 연기에 노출될 우려가 높았다. 시는 지난 2022년 7월 보건복지부 노인요양시설 확충(기능보강)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2억 4천여만 원을 확보, 총 5억 3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735.64㎡ 규모의 노인요양원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를 제거하고 불연자재로 교체하는 공사를 지난달 20일 준공했다. 이번 공사로 화재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통해 노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지난해 12월 동해이레복지센터를 기존 50명에서 66명을 수용하도록 360㎡ 규모로 건물을 증축하는 등 기능 보강사업을 추진, 최근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고 있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동해시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어 앞으로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지속 증가하는 노인 복지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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