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고흥군은 연초 계획대로 관내 한·육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브루셀라병은 소에서 유·사산, 불임 등을 일으켜 농가의 생산성을 감소시키는 질병이며, 잠복기가 길어 임상증상만으로는 감염 유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군은 브루셀라병 선제적 차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공수의사 5명을 동원해 관내의 한·육우(1,314호, 21,834두)를 대상으로 혈액 채취를 진행하고,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혈청검사를 의뢰해 전 두수에 대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고흥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 1개소를 24시간 가동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빈틈없는 가축전염병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브루셀라병을 포함한 가축전염병의 조기 예방책을 강화해 농가의 안정적인 사육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농가에서 정기적 예방 접종, 전염병 검사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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