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는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경산시 대표 하천인 남천강변에서 남천강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미꾸라지 치어 2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남천강변 정화 활동을 했다.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원교 주변에 미꾸라지 치어 2만여 마리, 30kg을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모기와 하루살이 해충 퇴치에 사용되는 어류로 이번 미꾸라지 치어 방류로 여름철 모기와 하루살이 해충 개체수 감소와 남천 수질개선 효과를 통해 수생태계 복원 및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줘 시민들이 더욱 자연 친화적인 남천강변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 보호 현장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는 번식력이 좋고 한 번에 많은 양의 수생식물과 농작물 먹는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는 생태계교란생물인 뉴트리아 포획을 위해 출몰 신고가 잦은 4곳에 포획용 틀을 설치하고 지난해에 40여 마리를 포획해 꾸준히 뉴트리아 개체수를 감소시키고 있다. 또한 하천 바닥의 퇴적된 오염물질을 없애고 악취를 제거하는 등 수질 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는 EM 흙공 투척 및 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수질과 수생태계 환경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석부홍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 회장은 함께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민들이 산책하고 싶은 남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친환경 정화 활동을 꾸준하게 함으로써 우리 고장의 하천을 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재홍 환경과장은 “미꾸라지 방류를 통해 해충으로 인한 시민 불편, 감염병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