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김구연 도의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의료·치안·교육 서비스 제공 촉구도내 14개 시군 응급의료취약지, 함안·하동 응급의료기관 없어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김구연 의원(국민의힘, 하동)은 4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1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의료·치안·교육 서비스 제공을 촉구하였다. 김 의원은 “도내 지역 간의 경제적인 성장격차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 간 불균형 성장이 더욱 고착화되고, 격차로 인한 불균형, 불평등의 고통은 농어촌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의료 및 치안 공백 해소와 차별화된 농어촌지역 교육서비스 제공 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먼저 “경남의 인구 십만 명당 응급의학전문의 수는 3.8명으로 전국 평균 4.2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고, 인구 십만 명당 의사수도 174.2명으로 전국 평균 218.4명보다 크게 적다”면서 “특히 함안군과 하동군에는 응급의료기관이 없고, 창원, 진주, 김해, 양산을 제외한 14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의료공백 해소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김 의원은 “경상남도의 지역안전지수 중 범죄 분야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으로 하위권에 해당하는 4등급을 기록하였고”, “도내 설치된 치안센터 93개소 중 72%에 해당하는 67개 치안센터에 상주인력이 없으며, 경찰청은 현장 치안 강화와 효율화라는 명목으로 전국 치안센터 952곳 중 576곳을 폐지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끝으로 “교육환경의 격차는 농어촌교육의 질을 더욱 악화시키게 되고, 이는 결국 경제적 능력을 갖춘 학부모들로 하여금 자녀교육을 위하여 농어촌을 떠날 수밖에 없도록 만들며, 이런 문제가 교육의 양극화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농어촌지역은 ‘거리가 멀다’거나 ‘경제성이 없다’는 등의 사유로 인력 유입이 어려운 구조이고 학교급식에 있어 물류비가 더 많이 소비되므로 각종 강사에 대한 여비 지원을 비롯한 학교급식 물류비 지원 등 교육서비스 전반에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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