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대용량방사포 및 대형양수기 설치’ 관계기관 현장 실무회의 개최“올해도 대용량방사포 및 대형양수기로 침수 대비”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울산 중구가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도 태화종합시장 일대에 대용량방사포 및 대형양수기를 배치한다. 중구는 6월 4일 오후 2시 태화자연재해위험지구 공사 현장에서 ‘대용량방사포 및 대형양수기 설치 관련 관계기관 현장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울산시·울산 중구·중부경찰서·울산소방본부·중부소방서·울산119화학구조센터 관계자 및 태화자연재해위험지구 공사 감리단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태화종합시장을 둘러보고 대용량방사포 및 대형양수기 배치 장소와 단계별 가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2023년 태풍 ‘카눈’ 내습 당시 태화종합시장에 대용량방사포와 대형양수기를 설치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바 있다. 중구는 올해도 소방본부의 협조를 구해 분당 45톤의 물을 퍼 올려 태화강으로 흘려보낼 수 있는 대용량방사포와 분당 10톤의 물을 방수할 수 있는 양수기 6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 발효 시 태화자연재해위험지구 공사 현장 지하 터파기 공간을 빗물을 가둬두는 임시 저류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대용량방사포 사용 시 경찰 등 유관기관에 태화루사거리(태화시장 방면) 일대 교통 통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우수저류지 준설 △저지대 침수 취약 주택 차수판 설치 지원 △배수펌프장 분해 정비사업 추진 등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다”며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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