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시흥시는 최근 평년보다 잦은 강수와 습한 기후로 인해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병해충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벌레로 인한 산림 수목 피해가 컸던 상황을 감안해 시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25명을 5개 조로 편성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과 민원 신고 지역, 개체수 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산림자원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동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근 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신규 발생한 점을 고려해, 시흥시의 우량한 소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류 이동을 철저히 단속하고, 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의심목에 대해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송희 시흥시 녹지과장은 “돌발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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