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고양특례시는 장마철을 대비해 지난 5월 재난 안전 대책 발대식을 시작으로 70여 개 하천을 점검하고, 무성하게 자란 위험 수목 제거, 예초 및 하천 준설을 통해 유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1차 조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맑은 하천유지를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12개소의 집중점검 및 준설공사도 완료해 본격적으로 풍수해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비점오염물질이란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수질오염물질을 뜻하며, 도시 전역에서 발생하여 점차 누적되다가 비가 오면 빗물과 함께 우수 배제를 위해 설치된 하수관거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어 강을 오염시키는 물질이다. 이러한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 비점오염저감시설로, 강우 초기에 비교적 많이 유입되는 오염 물질들을 중점적으로 처리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초기우수 처리시설이라고도 하며 맑은 하천유지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시는 유지보수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시설 내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장마철 이후에도 시설이 비점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풍수해 재난 대비 상황실은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특보 발효 시 현장 대응부서를 즉시 가동해 순찰, 응급상황 대응, 재난사고 대비 비상근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풍수해 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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