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 운영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자기 주도적인 건강관리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주 1회, 총 8회에 걸쳐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공유하며 질병을 관리하는 방법과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는 참여자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에게는 혈압계와 혈당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측정 방법을 교육해 스스로 가정에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기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질환에 따른 식사 및 운동요법, 약물 복용법, 합병증 예방,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맞게 진행되며, 전문가(공중보건의사)와 함께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닌 참여자의 의견 제시, 토론, 의사결정을 통한 개방형 진행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스스로 관리하려는 책임감 향상과 건강 행동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의 대표 선행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올바르게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가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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