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문체부 주최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에 4개 시립도서관 선정4개 시립도서관, 인문학에 담긴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 사업비로 총 4천만원 확보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하남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 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4개 도서관이 선정돼 각각 1천만원씩 총 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는 전 국민이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각 지역 문화시설에서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며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문프로그램 총 700개를 지원하며 선정된 문화시설에는 프로그램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신청한 문화기반시설 1천188곳 중에서 하남 미사도서관·신장도서관·나룰도서관 등을 비롯한 508곳이 ‘길 위의 인문학’에, 하남 위례도서관 등 192곳이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미사도서관·신장도서관·나룰도서관·위례도서관 등 4개 시립도서관에는 1천만원씩 총 4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돼 진행될 도서관별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미사도서관은 오는 이달 19일부터 총 13회에 걸쳐 ‘세.다.시(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도서관에서 만난 예술과 심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룰도서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총 10회 동안 환경과 인문학을 접목한 '함께 하는 환경보존 대작전!:우리의 지구, 우리의 책임’을 주제로 한 생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장도서관은 이달 11일부터 총 24회에 걸쳐 노년층을 대상으로 ‘일상을 담은 시(詩)리즈’ 프로그램을 연다.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위례도서관은 이달 11일부터 총 13회 동안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불교미술에서 배우는 우리 역사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문체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사업에 하남시 4개 시립도서관이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풍성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시민들이 인문학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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