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레지오넬라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6월부터 대형건물, 백화점 및 쇼핑센터, 종합병원, 요양병원, 호텔 등의 냉각탑, 급수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사하며, 하절기(7~9월)에는 냉각탑과 분수를 대상으로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온수 욕조, 건물의 급수시설(샤워기, 수도꼭지)에서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폐렴을 일으키는데, 대부분의 경우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집단발생은 여름과 초가을에 주로 발생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구·군과 합동으로 매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냉각탑, 급수시설 673건을 검사하고 검사 결과를 통보해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서 소독과 재검사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검출 결과에 따른 수계시스템의 청소 및 소독을 조치함으로써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