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거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6월 4일 경증치매환자'기억더+하기'프로그램 어르신 및 가족과 함께 지역 내 ‘리미팜’ 교육농장(치유농장)에 방문하여 야외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사등면에 위치한 ‘리미팜’ 교육농장은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경치를 즐기며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을 활용하여 요리를 해볼 수 있는 곳이다. 이날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나만의 맛간장 만들기와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요리를 해보며 숨겨뒀던 요리 실력을 뽐냈다. 야외치유는 치매환자의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쉼과 휴식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주어 어르신들에게 권장되는 프로그램이며 치매안심센터 내 ‘기억이 움트는 옥상텃밭’도 조성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언제든 텃밭을 가꾸며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처럼만의 나들이를 즐긴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함께 나와서 요리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니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식(食)구로 느껴진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기억더+하기' 쉼터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에 연중 운영되며 경증 치매어르신 중에서 장기요양 미등급자 및 5등급·인지지원 등급, 1등급에서 4등급의 경우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거제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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