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경남도, 여름철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강화

수산물 안전성 조사 및 안전한 여름철 수산물 즐기기 안내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4 [10:13]

경남도, 여름철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강화

수산물 안전성 조사 및 안전한 여름철 수산물 즐기기 안내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14 [10:13]

▲ 경상남도청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는 여름철 수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균 등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6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수산물품질관리원, 시군, 수협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관내 56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위판장 시설 위생 상태 ▲수산물의 선도관리여부 등을 점검하고, 해수와 위판 수산물을 수거해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항생제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다소비 수산물인 넙치를 비롯해 양식장에서 사육 중인 어류를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위판장 점검에서 부적합된 위판장은 시설물 전면 소독과 해수 교체를 실시하며, 수산물 안전성 조사 부적합 양식장에 대해서는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출하 연기 또는 회수·폐기 조치 등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씻기 ▲충분한 가열조리(85℃) ▲회감용 칼, 도마 구분 사용 ▲상처난 피부 바다 접촉 피하기 등 홍보도 병행한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올 여름 우리나라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며 “빈틈없는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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