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잇따른 한국신기록 경신한국 육상의 미래, 차세대 유망주들의 대회 기록 연일 경신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 경기의 박시훈(금오고)이 19m 60을 던져 고등부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이번 대회 초청팀인 남자 일반부 400m 릴레이 국가대표팀(이시몬, 김국영, 이용문, 고승환)이 종전 한국기록(38초 74) 0.06초를 앞당긴 38초 68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한국신기록을 10년만에 경신했다. 종목별로도 많은 기록들이 쏟아졌다. 중학교부 혼성 400m 릴레이 경기에서 광주체육중학교(고영우, 이소은, 김채원, 황원우)가 3분 50초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고, 남자 일반부 100m 경기에서는 이용문(서천군청)이 10초 22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기록을 갈아치웠다. 남자일반부 110 허들 경기에서는 13초 67로 김경태(익산시청)가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4관왕 질주를 이어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아시아육상투척경기 선수권대회에서는 김태희(익산시청)가 여자 해머던지기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목포에서도 국제대회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 대학부 5000m 시상식에 참여한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육상 1종 공인구장인 종합경기장을 잘 활용하고 지속적인 국내외 대회 유치를 통해 육상 종목의 스포츠 중심도시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육상연맹 사무총장 슈구마란(A. Shuggumarran)은 20여년동안 투척종목 성장을 위해 노력한 목포시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육상투척선수권대회는 15일까지, 전국종별육상경기 선수권대회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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