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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회 조순종 의원, 자유발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6/17 [13:24]

의령군의회 조순종 의원, 자유발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06/17 [13:24]

▲ 의령군의회 조순종 의원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의령군의회가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286회 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첫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에서 조순종 의원(의령군 가 선거구)은 자유발언을 통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대상포진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상포진이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병 시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령군의 대상포진 발병률이 2022년 기준 30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연간 1.3%가 진료를 받았다"고 지적하며, "특히 50세에서 89세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과 물집을 동반하며,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고 눈 주변에 발생하면 실명의 위험도 있으며, 뇌수막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조 의원은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많은 군민이 접종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안으로 "의령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한 번의 예방접종 지원으로 통증 감소와 합병증 발생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호소하면서 예산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우선순위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부터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아닌 군민은 첫 해에는 70세나 75세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예방접종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의령군의 복지 만족도가 1위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의료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조순종 의원의 이번 제안은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이 제안이 실현되면, 의령군은 더욱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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