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신흥동 체육시설 이전’ 주민들과 열띤 논의동일 고가 하부 맞은편으로 이설…자동차 소음·매연 노출 완화
[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14일 ‘신흥동 체육시설 이전’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흥동 주민자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사회단체들과 지역 주민,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흥동 체육시설은 송정IC 고가 하부에 조성된 주민 체육시설로, 하늘걷기, 허리돌리기, 윗몸일으키기 등 야외운동기구 9대와 벤치 등을 갖췄다. 시설의 위치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의 바로 옆이다 보니 자동차 소음과 매연에 노출되기 쉽고, 고가 하부의 높이가 낮아 답답하고 이용에 불편이 있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설 이전이 건의됨에 따라 이전지로 거론되고 있는 부지의 현장 확인이 이뤄졌고, 시설 이전의 적정성을 주민과 함께 논의했다. 이전 예정지는 동일 고가 하부의 맞은편 부지로, 도로와 좀 더 분리되어 있고 고가 하부의 높이가 더 높아 개방감이 있어 안전과 편의가 확보된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찬성 의견이 모여졌다. 다만 이전 예정지 또한 고가 하부이기 때문에 침수 대비 배수 점검과 안전을 위한 시설 관리 보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공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은 “신흥동 체육시설은 인근 주민들이 운동과 쉼을 위해 자주 찾는 휴게공간으로,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후 과정 또한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주민 화합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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