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속도내야임철규 도의원, 지난 14일 우주항공청 인프라지원 협의체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철규 의원(국민의힘·사천1)은 6월 14일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에서 ‘우주항공청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문화·예술·관광·체육 인프라지원 협의체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철규 의원, 신희재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 김을성 사천문화원 사천학연구소 소장, 윤영수 진주문화관광재단 이사, 손양희 도지정전문예술단체 국악예술단 대표 등 지역의 문화·예술·관광·체육 전문가 및 관련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윤영수 작가는 사천의 문화관광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현재 관광객의 트렌드는 볼거리, 먹거리뿐만 아니라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간다”면서 “사천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웹드라마 제작 ▲사천시 굿즈 제작 ▲탐방객용 전동카트 운용 ▲지역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축제 개최 ▲해상 기념관 건립 등을 제안했다. 신희재 본부장은 “우주항공청 위치가 외곽이라서 주변의 정주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주직원들을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복합문화예술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을성 소장은 “사천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기록들이 많으니 이를 활용하여 역사가 깃든 관광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손양희 대표는 “경남은 국악부문의 문화예술시설이 매우 부족하다”면서 “수도권에 버금가는 문화예술공연장이 필요하며, 경남의 ‘국악예술단’, ‘창극단’ 등이 신설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훈호 장자번덕 대표는 “우주항공청 이주직원들의 정주를 위해 문화예술이 원주민들과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지역콘텐츠 개발, 문화예술분야의 창의인력 배양, 인력양성을 위한 공간마련으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나경 경상국립대 교수는 “사천과 인근 하동·남해 등의 문화에술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무용협회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사천문화예술회관이 노후되어 리모델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문화예술관광협의체 구축 ▲우주항공청을 주제로 한 테마관광상품 개발 ▲사천아트센터 건립 등 사천의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에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자리를 마련한 임철규 도의원은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사천의 전통문화 및 예술적 유산을 전승·발전시키고 지역관광 및 스포츠산업을 육성하여 사천의 문화 창달과 지역 부흥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주항공청의 개청에 따라 이주직원들과 원주민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인프라지원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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