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담양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어패류 익혀먹기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8 [11:20]

담양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어패류 익혀먹기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18 [11:20]

▲ 담양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담양군은 최근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감염병으로 매년 5월부터 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월에서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길 수 있으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 및 적극적인 상처 치료가 필요하다.

치사율이 약 50% 내외로 특히 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 만성질환자(당뇨병 등), 알코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및 사망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 85도 이상 가열 처리 ▲어패류 조리 시 해수가 아닌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 착용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여가 및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감염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라며 “개개인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경각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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