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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서부보건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전연령·전계층 대상 구강보건사업 박차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8 [15:46]

김해시서부보건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전연령·전계층 대상 구강보건사업 박차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18 [15:46]

▲ 치아사랑 체험관 부스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로 구성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김해시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지표는 60.2%로 전년도 71.3% 대비 11.1%p 줄었으며 도내 전체 지표 64.7%보다도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서부보건소는 김해시민의 구강 건강관리습관 형성과 실천율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사업에 힘쓰고 있다.

서부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영유아기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며 방문 시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아홈 메우기 등 맞춤형 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예방서비스 전후에 ‘바른 칫솔질 체험교실’을 통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시연·교육하고 아동이 센터 내 마련된 양치 체험시설에서 직접 칫솔질 실습까지 할 수 있다. 아울러 서부권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아를 대상으로 체험형 단체교육인 ‘어린이 치아건강교실’을 운영 중으로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동화구연과 아동극, 칫솔질 실습과 자석보드 체험놀이를 활용한 구강보건교육 등을 통해 좀 더 친숙한 방법으로 아동기 구강관리습관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에는 대청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구강건강강좌’를 열어 충치의 원인과 진행과정, 칫솔질 교육 등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오는 28일에는 수남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강좌를 연다. 또 매주 면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실시하는 생림초등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으로 구강건강 형평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신부 구강건강교실’, 중장년층 대상 ‘20개 이상의 치아를 80세까지’라는 주제로 ‘2080 중장년 구강건강교실’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백세! 실버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노년기 구강건강관리와 치주질환 예방법, 틀니 사용관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김해대학교 치위생과 윤정원 교수의 ‘장애인 구강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치아사랑 체험관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연령·전계층을 아우르는 구강보건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구강질환 예방을 위헤 장애인과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불소도포를 무료로 연중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장애인 또는 60세 이상 대상자는 전화 예약 후 서부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길재 서부보건소장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이 ‘우리 건강, 이(치아) 행복에서부터’로,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올바른 구강관리로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며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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