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임말숙 의원 5분 자유발언, ‘해운대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에 대한 제언’ 행정의 지역 균형이 중요하듯 시민의 의료환경 역시 지역 균형이 중요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은 18일(화) 제321회 정례회에서 ‘해운대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에 대한 제언’이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료환경의 지역 균형 중요성을 설명하고 부산시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2023년 8월 언론을 통해 최대 800병상의 중증질환 치료 센터 건립 계획이 알려졌고, 이후 동부산권에 중증 응급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대규모 의료시설이 들어서면 환자가 수도권으로 ‘원정 치료’를 받기 위해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의료복지서비스를 포함한 의료환경은 지역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현재 부산의 상급종합병원은 서구 3곳, 부산진구 1곳으로 모두 서부산권역에 집중되어 있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9곳 대부분도 원도심과 서부산권에 편중되어 있는 실정을 확인했다. 부산시의 부지 매각 및 센터 건립의 빈틈없는 행정 추진을 위해 세 가지 제언을 했다. 첫째, 근시안적인 당장의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백년대계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둘째,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강화와 응급·소아과 병동 개설, 북카페 조성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하여 포용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업추진 구상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셋째, 공유부지 매각 대금이 그린시티 주민들을 위한 노후 기반시설 유지·보수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등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되기를 요청했다. 임말숙 의원은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 예정 부지는 활용성이 매우 큰 토지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토지 활용 기회도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며, “부지 매각 및 센터 건립 사업을 철저하고 빈틈없이 추진해서 시민들의 의료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공유부지 매각 대금 또한 그린시티 주민들의 복지 혜택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고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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