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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백일해 유행 중…적기 예방접종 당부"

11~12세까지 6차 접종 완료 필요…1세미만 적기 접종 특히 중요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9 [09:01]

남해군 "백일해 유행 중…적기 예방접종 당부"

11~12세까지 6차 접종 완료 필요…1세미만 적기 접종 특히 중요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19 [09:01]

▲ 백일해 예방접종 일정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남해군보건소는 다수 국가에서 예방접종률 감소와 해외교류의 증가, PCR검사법의 발전 등의 요인으로 백일해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기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1~2주간)으로 시작하여, 발작성 기침(이후 1~6주간) 등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하여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백일해 환자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인 영유아는 생후 2, 4, 6, 15개월에 기초접종을 받고 어린이집·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4~12세 어린이는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보건소와 남해병원, 이경화산부인과의원 등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 국가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실내 환기 자주하기 등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반드시 완전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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