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영광군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만성 간질환을 유발하는 제3급 감염병인 ‘C형간염 퇴치사업’을 오는 7월 1일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형 간염 퇴치사업’은 영광군 보건소, 전남도, 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 호남권질병대응센터 등이 참여해 C형간염 검진 및 치료비를 제공, 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하는 사업이다. 군은 1년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의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 후 중위소득 130% 이하 확진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으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어 완치가 가능하고, 방치 시 질병 부담이 큰 간경변증, 간세포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C형 간염은 혈액을 통한 감염으로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는 경우, 문신 및 피어싱 시술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이번 검진 사업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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