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인천 서구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유은희(국·비례) 의원은 19일 열린 제267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정 자유발언을 통해 신현동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인 회화나무의 관리 상태를 지적하고 나무가 가진 가치에 대해 발언했다. 신현동 회화나무는 수령 약 500여 년의 노거수로, 인천 서구의 유일한 천연기념물이다. 유 의원은 “올해 서구 집행부는 회화나무 보존을 위해 총 4,1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였고, 과거에도 계속해서 매해 천여만 원이 넘는 예산을 신현동 회화나무 단 한그루의 보존을 위해 쏟아부었으나 현재 나무의 보존상태가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부서가 더 면밀하게 관리와 보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화나무는 학자나무로도 불리며, 집에 심으면 큰 인물이나 학자가 나온다는 믿음이 깃든 나무다. 유 의원은 신현동 회화나무가 가진 이런 상징성에 주목하며 "(나무가)잘 보존된다면 회화나무는 젊은 사람들도 끊임없이 찾는 상징적 장소이자 서구의 미래 랜드마크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하였다. 한편 이날 제267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 지은 인천 서구의회는 하반기 의장단 선출이 이루어지는 제268회 임시회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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