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포항시의회는 19일 제31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전주형, 이다영, 박칠용 의원이 나서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첫 질문에 나선 전주형 의원은 먼저 우리 지역에서의 3.1만세 운동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통일되지 않은 내용들에 대한 개선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어 포항 지역 6.25 호국 현장을 알리고 기억할 수 있는 포항시의 대책과 호국문화도시 포항으로 나아가기 위한 호국 문화의 길 조성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포항 워터폴리와 공공조형물, 북구청 미디어파사드 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향후 대처방안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전의원은 지난 311회 임시회에서 강조한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 수행 현황을 비롯해 지방보조사업 관련 단체 선정과 사업집행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도 촉구했다. 두 번째 질문에 나선 이다영 의원은 먼저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전환 관련 계획에 대해 묻고, 포항시가 추진중인 관광 정책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호미곶 마라톤 코스 신설 등을 제안했다. 이어 현재 장학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역필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장학제도 발굴 등을 제안하고, 주차공간 부족과 주민들 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도심내 불법적치물 및 주차문제 개선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이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철길숲에 일사병 대비 등 안전사고 대책에 대해 질문했고, 대중교통 이용시 급출발, 급정거, 속도위반 등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대처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칠용 의원은 먼저 오천읍 주민들이 심한 악취에 고통받고 있음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악취저감 대책에 대해 질문하고,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의 운영과 관련하여 오천읍민들이 조례제정을 통해 지원책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포항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일정량 이하의 폐기물 발생량을 근거로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새로운 산업업종이 진입하며 폐기물의 추가발생이 예상되므로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포항시의 의견을 물었다. 이와 함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내 용도지역계획상 주거지역이 남겨있어 입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국토부, 경북도, 환경부 등과의 협의를 통한 전용산업단지로의 변경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의원은 이차전지 사업에 발생하는 염처리수(염폐수) 처리와 관련하여 경제성 문제로 환경부는 해안을 통한 직방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훼손 등에 대한 포항시의 대안에 대해 질문했다. 한편, 이날 김성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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