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박선애 의원“괴암 김주석 선생 작품 수장고 마련해야”제1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기상청 건물 등' 제시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박선애 창원시의원(월영, 문화, 반월중앙, 완월동)은 20일 제1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과 관련해 항일투사 괴암 김주석 선생의 작품 400여 점의 거취에 대해 창원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김주석 선생 기념관 건물이 너무 낡은 탓에 기존 백화점에 있던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옮겨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작품 수장고와 전시관으로 활용할 장소를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마산합포구에 있는 기상청 소유의 건물, 창원문화복합타운,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민주주의전당 등이다. 홍남표 시장은 “3개의 공간에 대한 검토와 실무적인 상의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으로 영유아 보육 사무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관됨에 따라, 창원시가 맡고 있던 보육업무는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물었다. 창원형 유보통합에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박 의원은 개막을 4개월가량 앞둔 ‘마산국화축제’ 명칭을 지역 정서를 반영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바꾸는 것에 대한 창원시의 입장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홍 시장은 “역사성과 가치를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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