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의원, 대중교통 활성화 및 부실시공 근절 촉구제1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자동차 산업 전환 대비 주문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 용지동)은 20일 제1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도입·시행 관련해 대중교통 활성화, 관급공사 부실공사 근절 등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누비자(공공자전거)의 유기적인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내버스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은 기후동행카드(서울시)·동백카드(부산시) 같은 대중교통 정책 도입에 대한 창원시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홍남표 시장은 “S-BRT 사업의 경우 1단계 개선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2단계 사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자 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와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창원형 대중교통 정책 도입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S-BRT 공사 중 부실시공 사례를 언급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제적인 방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사 과정에서는 경계석 부실 시공, 용접철망(와이어메쉬) 미시공 등이 드러났다. 홍 시장은 “감리 감독 역할을 하는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제 개편을 통해 공사 행정 관련 부서를 한 곳에 모으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앞서 박 의원은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지역에서 전체 산업 대비 27.3%를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산업이 현재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대비해 고도화·전동화 등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제2부시장에게 연임, 임기 내 성과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어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재판에 넘겨졌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현재 조사를 받은 적이 없으며,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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