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20일 민·관·군 간 수난구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해양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조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도 2차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식장관리선이 많은 완도 해역 특성을 반영하여 양식장관리선 전복사고를 주제로 경비함정 11척을 동원하여 실제 폐어선을 활용, △내부 고립자 구조를 위한 수중수색 △선체 절단 △해상표류자 수색구조 등을 실시하며 현장감을 높였다. 완도서 관계자는 “지난 2월 15일 완도군 양도 인근 해상 양식장관리선 전복으로 승선원 6명 중 3명이 사망하는 등 입출항 신고 및 위치발신장치 설치 의무가 없는 양식장관리선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인지 자체가 어려워 자칫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련기관 간 합동훈련 등 상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해양 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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