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분석을 통해 문제점 지적 및 대안 제시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하동군의회가 제33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주요 업무 전반의 현황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시정을 요구하고, 나아가 정책의 방향이나 대안을 제시해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11일 부터 19일 9일간 진행됐다. 이는 제9대 의회에서 실시되는 3번째 행정사무감사로 의원들은 더 실질적인 감사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질의 시 영상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등 감사기법에서도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의원들은 감사 기간 중 실시한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에서 최근 개장한 하동어린이정원에 대해 전체적인 준공 품질 상태가 미흡함을 지적하며,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른 시일 내 지적 사항을 시정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부서별 감사에서는 지난해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영산강·섬진강 유역 중장기 가뭄대책’에 따라 일일 최대 취수량이 증설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재첩 생산량 감소 뿐만 아니라 염해에 따른 농업 피해, 취수장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도록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해 외부 기관이 아닌 하동군이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용역이 필요하며 자체 T/F팀을 구성해 의회와 집행부, 군민이 협력하여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개선 및 조치를 요구한 사항은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180건, 건의 사항 56건으로 총 236건이다. 정영섭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24일 본회의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에서 “행정사무감사가 군정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정에서는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소통 행정을 펼치고, 다변화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일관성 있고 내실 있는 시책사업을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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