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치매 안심 환경 조성에 팔 걷어1:1 맞춤형 사례관리 600여 건 진행,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연계 추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익산시가 치매 환자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1:1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5월 말 기준 600여 건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가정 내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연계 체계를 마련했다. 사례관리는 전담 관리자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투약 △정신행동증상 관리 △신체 건강 증진 등 건강 관리 △사례관리물품 제공 △사회활동여부 확인 △자가돌봄기술교육 등 일상생활 관리를 돕는다. 아울러 낙상 예방, 약물 안전수칙 교육 등 가정 내 안전 관리를 비롯해 가족 상담 지원,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및 배회인식표 발급을 진행한다. 응급상황에 처해 긴급한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황에 맞춰 자원연계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운영 기관인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119에 신고할 수 있다. 센터는 응급안전 안심서비스가 필요한 치매 환자를 연계하고 노인종합복지관은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진윤 치매안심센터장은 "노인치매 문제는 환자뿐만 아니라 부양가족에게도 큰 고통이 된다"며 "익산시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등록된 치매 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 여부와 신체·심리·환경 등의 특성을 평가하고 사례관리위원회를 거쳐 1:1 사례관리 대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치매지원서비스에 대한 문의 사항은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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