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치매안심센터, 자연 치유 프로그램 성료원예 및 자연 친화 활동 운영…스트레스 지수 감소 및 높은 만족도 확인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치유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난 3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자연 치유 프로그램, 쉼'을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 및 치유 농장은 프로그램 전·후 참가자들의 뇌파와 스트레스 지수, 혈관 건강도를 측정해 비교 분석하고 회차별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측정 결과 신체 활력이 증진되고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고,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6점의 점수가 나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들의 정원, 플로리움, 산들강 웅포마을 등 지역 치유 농장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테라리엄 △화분 꾸미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의 원예 활동과 △푸드테라피 △허브 디톡스 테라피 △팜 파티 등 자연 친화 활동에 참여했다. 85세 참가자는 "직접 식물을 만지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스트레스와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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