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소방 119특수대응단, 다기능 화학차 신규 배치물탱크차, 화학차, 배연차의 역할을 한 대로 수행, 2억원 예산 절감
[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28일 전북119특수대응단에 다기능화학차를 신규 배치했다. 이번에 특수대응단에 도입된 다기능화학차는 기존에 있던 물탱크차, 화학차, 배연차 3대의 기능을 1대에 융합해 통합임무 수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세 대를 각각 따로 도입할 때보다 2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유지보수비와 차량 배치공간 등 다양한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다기능화학차는 주수 가능한 물 1만리터와 폼 소화약제 1천리터, 송풍기, 조명탑을 장착하여 다양한 재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특히, C급화재에 대응이 가능한 CO2소화설비를 갖추고 있어 효율적으로 대형·특수 재난 임무수행이 가능해져, 기존에 있던 특수구조차, 고성능화학차 등 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웠던 C급화재(전기화재) 대응 및 유해 연기에 대한 배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9특수대응단은 이번 도입된 다기능화학차를 활용한 새로운 전술개발 및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재난현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덕규 119특수대응단장은 “최근 재난의 형태는 날이 갈수록 대형화·복잡화·다양화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다기능화학차를 활용하여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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