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은 집중호우 시 대비요령 미리 익혀 준비하세요도내 곳곳에 나무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기도 해, 대비요령 익혀둬야
[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내림에 따라 집중호우에 대한 도민 대처요령 홍보에 나섰다. 전북소방은 비가 많이 왔던 지난 7일부터 9일 14시까지 사흘간 풍수해와 관련해 스무 건 넘는 출동을 나갔다. 도내 곳곳에는 비와 바람으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제거작업을 펼쳤고, 8일 새벽에는 익산의 한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9일 오전 7시쯤에는 부안의 한 숙박시설 2층에서 배수구가 막혀 물이 차오르면서 방 안까지 물이 넘쳐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집중호우는 하천범람, 산사태 등으로 이어져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TV·라디오·스마트폰 등으로 내가 있는 지역의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라면, 집 주변의 배수로와 하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청소하는 것이 좋다. 하천 주변, 저지대, 산사태 위험 지역 등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집중호우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르며, 외부의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침수 지역에서는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 차단기를 내려 전기를 차단하고, 만약 고립된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구조 요청을 한다. 차량으로 이동 중 물에 잠긴 도로를 발견하면 절대 진입하지 말고 우회하거나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소방에서는 119신고폭주에 대비해 추가 접수대를 운영하며, 즉시 출동을 나갈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하며, “도민들께서도 기상상황에 귀를 기울여 사전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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