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정 부산시의원“낙동강 전담 조직 구성하여 쉼과 문화의 공간 조성하라!”삼락ㆍ화명수영장 폐쇄 이후 늑장대응 꼬집어…부산시의 책임있는 태도 요구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덕천ㆍ만덕)은 7월 10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산권 문화 컨텐츠 개발과 낙동강을 활용한 품격 있는 휴식공간 제공을 촉구했다. 시작과 함께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파크콘서트’와 올해 처음 열린‘부산 밀 페스티벌’등 서부산권 문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언급하며, 관련 행사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관련 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완을 요청했다. 아울러 부산시가 서부산권의 관광자원과 문화적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를 촉구하면서, 낙동강을 활용하여 새로운 컨텐츠를 옷 입힌다면 이색적인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 예견했다. 현재 낙동강관리본부을 통한 관리 차원의 접근만 이어져 오는 부산시의 소극적 관행으로 인하여 현상 유지에 답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낙동강 활용을 위한 기획과 계획을 세우고 추진할 수 있는 중심 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효정 의원은 부산시가 해결해야 할 세 가지 과제로 ‘삼락ㆍ화명수영장 대안 제시’, ‘쉼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 조성’, ‘특색 있는 공간으로 변모’를 제시했다. 2019년, 2020년 잇따라 운영이 중단된 이후 방치되고 있는 두 수영장에 대해서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부분을 비판하며, 대체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신속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을 통해 시민들에게 조속히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조량이 많은 시기에는 더더욱 자연 그늘이 부족한 낙동강변 공원의 실태를 예시로 들며, 나무를 추가로 심어 자연 그늘을 확대하거나 대체 그늘 및 쉼터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햇볕 없이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하기를 촉구했다. 끝으로 축제 개최, 밀밭 확장,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내 연꽃 재배 등 낙동강만의 특별한 경관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정 의원은 “낙동강을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해서는 낙동강 활용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이 절실하다”며 “낙동강은 부산에서 바다만큼 소중한 자원인만큼, 앞으로도 부산시에 낙동강 활용에 대한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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