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부산시의회 ‘갈길 먼 시민플랫폼’살아남기 위해 부산시민들 일상에 스며들어야

시민플랫폼 All-in-One으로 행정서비스와 부산시 다른 앱 통합 검토 필요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7/10 [11:17]

부산시의회 ‘갈길 먼 시민플랫폼’살아남기 위해 부산시민들 일상에 스며들어야

시민플랫폼 All-in-One으로 행정서비스와 부산시 다른 앱 통합 검토 필요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07/10 [11:17]

▲ 부산시의회 이복조 의원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국민의힘, 사하구 장림1·2동, 다대1·2동)은 7월 10일 열린 제 323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시와 부산시민을 위한 시민플랫폼 개선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이 의원은 먼저 “시민플랫폼은 단순 정보 전달의 앱의 기능을 넘어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신속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특히 “시민플랫폼으로 부산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부산시 시민플랫폼에 다양한 행정 및 공공서비스 등을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시민플랫폼은 기존의 동백전 기능뿐만 아니라 부산시의 다양한 행정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앱이다.

현재 시민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는 디지털시민증, 정책자금지원, 15분도시생활권맵, 공유공동체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2017년부터 공공앱에 대해 사용자 만족도와 업데이트 최신화 등을 기준으로 매년 평가하고 있다.

앱 생태계 개선과 혈세 낭비 방지등을 위해 행안부 권고 사항에 따라 통폐합되거나, 폐지 등 감축하는 추세이다.

2023년에는 지자체 앱 310개 중 26%인 81개 앱이 폐기 권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는 부산 민원 접수 창고인 민원 120 앱도 포함되어 2024년에 폐기됐다.

이에 이 의원은 “시민플랫폼 앱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기능과 콘텐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개선, 타기관과의 협업, 기존 부산시 운영하는 앱과의 통합 등이 검토 필요하다”라고 연급하며, 앱 개선을 촉구했다.

앱 개선 방향으로 부산시 행정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여 올인원(All-In-One) 시민플랫폼으로 가야한다고 요청했다.

예를 들어 재난 정보, 불법주정차 단속, 모바일 번호표 발급 및 확인, 민원혼잡도, 시설예약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한 앱 디자인 개선으로 디지털 격차가 있는 고령층이나 정보 취약계층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마지막으로 “시민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통합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 이용에 편의를 높이고 앱 사용률 증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5년, 10년 이후에도 부산시민이 자랑할 수 있는 부산시민플랫폼 앱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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