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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 정책질의 등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전북형 모델 개발, 조직개편 등 내실 있는 유보통합 추진 노력 필요

이승헌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15:42]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 정책질의 등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전북형 모델 개발, 조직개편 등 내실 있는 유보통합 추진 노력 필요
이승헌 기자 | 입력 : 2024/07/17 [15:42]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제412회 임시회에서 유정기 부교육감 상대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청취에 돌입했다.

박정희 의원(군산3)은 최근 교육부의 유보통합 지침과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지자체에서 담당하던 어린이집 관련 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 시 교육청 업무 과중과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들어가는 어린이집의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 그 사례를 전파해 전북형 유보통합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병철 의원(전주7)은 전북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는 본질적인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의 많은 인력과 예산이 학력 저조의 근본적 문제 해결이 아닌 교육기자재 구입과 시설 투자 등 부수적인 사업 확장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력 증진을 위한 출발점으로 교원의 가르치려는 열정과 학생의 배우려는 의욕 고양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학교 현장에서의 학생 교육 과정상 다양한 충돌 상황 해결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사이의 합의점 도출을 위해 더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용태 부위원장(진안)은 지방공무원 인사문제를 언급했다.

전 의원은 “올해 7월 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에서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두 번(5급 이상, 6급 이하)의 인사위원회가 개최됐다”면서 교육청의 승진 인사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 조직 내에서 공무원 사기와 직결되는 인사행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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