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5년 차 접어든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제대로 짚어보자”전종현 진주시의원 “주민의 체감 편익은 그다지…지자체 간 연계 협력해야”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전종현 진주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벌써 5년 차에 접어든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사업 방향성을 되짚어보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종합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18일 제25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첫날, 전종현 의원은 2020년부터 진양호 일대를 부흥시키기 위해 진주시 역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오랜 사업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책수혜자가 돼야 할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편익은 여전히 크지 않다”며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이행되는지 평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이 제시한 사업 평가 및 개선 방법은 ▲주민 만족도와 영향 인식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의견수렴 등 정책 방향 설정 노력 ▲신규 인프라 구축 외 지속가능한 신규 콘텐츠의 발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 방안 마련이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지정 해제된 진양호동물원과 진주랜드 부지의 활용 방안 마련, 진양호를 끼고 인접한 사천시, 산청군과의 연계사업 발굴 등을 주요 과제로 봤다. 다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생태 훼손이 아닌 친환경적인 진양호 개발이 전제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전 의원은 “지속적인 점검과 혁신이 없다면 인기 있던 관광지도 진부해지고 쇠퇴하기 마련”이라면서 “진양호도 노후시설로 인한 기피와 관광 트렌드 변화를 캐치하지 못해 빛을 잃은 듯하지만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이번 중장기 프로젝트가 단순 보여주기 정책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경제 발전의 주춧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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