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환원위한 중간보고회 열려18일 경남연구원, 조현신 의원 정책과제 보고…첫 사료 공개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진주 촉석루의 ‘원형복원’을 입증할 결정적인 문서가 발견된 가운데, 경남도의회와 경남도, 경남연구원 공동으로 18일 경남도청에서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환원을 위한 지역사회 과제’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는 조현신 의원(국민의힘, 진주3)이 지난 3월 경남연구원에 촉석루의 사료를 발굴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해 선정되고서 5개월 여 진행된 결과물이다. 연구를 진행한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이재명 조사연구위원은 2016년 당시 문화재청에 촉석루의 승격 신청이 부결된 이유를 △화강암 누하주, 지형 평탄화 등 현상 변경 △복원 근거자료 부족 △익루(翼樓)인 ‘함옥헌’ 등 완전성 결여 △관련 자료와 체계적인 연구 부족 등 크게 4가지로 분석하고, 이를 조목조목 반박 혹은 보완할 최초 사료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조현신 의원은 “이번 연구결과물은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재지정을 위해 제대로 첫 단추를 꿰었다고 본다. 이제 검증에 검증을 거치면서 반박 불가능할 정도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완벽한 근거 자료들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와 별개로 진주시민을 비롯한 경남도민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도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연구결과를 들으니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에 커다란 희망이 보인다”면서 “촉석루는 진주가 아니라 경남도의 자존심이자 자긍심이다. 최대한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처음 공개되는 사료 등은 최종 보고 시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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