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부산 북구는 오는 8월 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8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양일에 걸쳐 북구문화회관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코지 판 투테)'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2024년 제2회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Busan Chamber Opera Festival)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음악적 천재성과 로렌초 다 폰테의 재치 있는 대본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에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가장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한국어로 공연하여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동안 공연장 여건이 맞지 않아 오페라 공연을 올리지 못했던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 앞의 좌석을 제거하고, 오케스트라를 배치하는 등 색다른 무대를 구성하여, 오는 8월에는 '여자는 다 그래'를, 9월에는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한편,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는 부산광역시 오페라단 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축제로, 오페라하우스 건립과 더불어 시민들이 오페라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열린 축제이다. 특히 올해 올려지는 작품은 모두 대표적인 코믹 오페라로, 7월 금정문화회관의 도니제티 오페라 'Don Pasquale(돈 파스콸레)'를 시작으로, 모차르트 오페라 'Cosi fan tutte(여자는 다 그래)','Le nozze di Figaro(피가로의 결혼)', 두 작품이 각각 8월과 9월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고, 10월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도니제티의 'L'elisir d'amore(사랑의 묘약)'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