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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수 제주도의원, “영주관 정비사업에 영주관이 없다!!!”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8:45]

양영수 제주도의원, “영주관 정비사업에 영주관이 없다!!!”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7/18 [18:45]

▲ 양영수 제주도의원, “영주관 정비사업에 영주관이 없다!!!”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선거구)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 안건심사에서 세계유산본부장을 상대로 “현 영주관 객주터에 영주관 정비사업을 한다는데, 영주관이 없다.”면서 영주관 복원과 정비를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목 관아 영주관 객사터 복원 및 정비사업은 제주시 북초등학교와 도로 등 관계자와의 충분한 논의없이 추진되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영주관 객사터를 중심으로 2023년 실시설계에 따라 2024년 1차공사로 산책로 조성과 벤치를 설치하고 있다. 2차공사는 2025년도에 계획하고 있으며 지반 및 담장 정비, 조경 및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게 된다. 본사업의 사업비는 1차 8천만원, 2차 7억5천만원 총 855백만원을 편성 및 확보한 상황이다.

양영수의원은 “오랫동안 영주관 복원을 고민하고 추진해왔던 사업이 영주관 객주터 핵심시설은 복원하지 않고 1차로 산책로 조성과 벤치를 설치하고, 영주관 없이 지반과 담장정비, 야간 경관조명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강하게 따져 물었다. “원도심내 공실이 25%에 달하고 있는데,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하면 본연의 영주관을 복원해서 제시하는게 맞다.”고 강하게 역설했다.

양 의원은 “삼도2동 목관아문화지구는 관덕정과 목관아, 추가적으로 영주관을 복원하여 그 일대가 목관아 문화지구로서 역사가 바로세워질 때, 문화유산를 품고 있는 지역민들과 도민의 자존감과 함께 지역활성화를 담보할 수 있다.”며 제대로 된 문화유산 복원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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