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이 22일 제290회 임시회 시민안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과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소재’는 생분해, 탄소 저감형 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자원 투입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소재로,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을 사용하면 소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탄소중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조례안은 광산구가 공공목적 혹은 광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각종 현수막에 대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을 적극 도입하고 활성화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을 우선적으로 게시할 수 있고, 관내 기관과 단체에도 이를 권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태완 의원은 “지난해 광산구에서 220톤의 불법 현수막을 폐기했는데 처리비용으로 환산하면 4,600여만 원, 소각 시 배출된 온실가스는 현수막 한 장당 6.28kg 수준”이라며 “공공에서부터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을 적극 도입해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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