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창원시의원‘환경·양육부담 완화’천 기저귀 사업 제안제1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창원시 시범사업으로”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이종화 창원시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22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환경 보존 등을 위해 창원시에 ‘천 기저귀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1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천 기저귀 지원 사업의 효과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서울환경연합과 시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아이 1명이 태어나 25개월까지 사용하고 버리는 기저귀는 4400개 정도다. 2022년 기준 소비된 일회용 유아 기저귀는 20억 8400만 개로, 이를 처리하기 위해 트럭 15만 대가 필요했다. 이 의원은 전북 전주시의 ‘보드레 천 기저귀 사업’을 소개했다. 사업단은 기저귀를 세탁 후 각 가정으로 배달해 양육 가정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레터링·넘버링 등으로 다른 가정에서 쓰던 것과 섞이지 않게 한다. 특히 ‘무료’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행 3년 차인 올해는 수용 가능한 범위(300가정)를 넘어 대기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이 의원은 “천 기저귀 지원 사업은 지구환경을 살리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며, 양육비의 절약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도 아이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친환경적인 천 기저귀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확대하는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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