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세훈표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만성질환‧마음건강까지 관리한다오 시장, “손목닥터 9988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 1천만 시민이 건강한 서울 만들 것”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울시민 100만 명 이상이 참여 중인 오세훈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9988’이 오는 9월부터는 걷기‧식단을 통한 신체 건강은 물론 만성질환과 마음 건강까지 관리해준다.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제안을 통해 말 그대로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을 체험하게 되는 것.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이 밖에도 식단 및 생활습관을 입력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하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23일 오전 9시 4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손목닥터9988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의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5만개를 9월 서비스 리뉴얼 이후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 신규참여자 등을 중심으로 특별가로 공급한다.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핏3’는 출시와 동시에 품귀 현상을 겪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갤럭시 핏3의 위급상황 SOS 알림 등을 통해 안전관리도 가능하다. 국내 최대 걷기 앱 ‘캐시워크’ 개발사인 넛지헬스케어㈜는 기술력을 활용해 ‘손목닥터 9988’ 앱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한다. 9월 중 선보일 서비스는 그동안 손목닥터에 참여한 시민 120만명의 축척된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참여자 개인의 신체상태와 운동량 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AI가 제시하는 방식이다. 통합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해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사증후군은 기존 보건소 방문을 통해 관리됐으나 손목닥터 앱을 통해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걸음, 식단 정보 등 건강데이터를 AI가 분석‧평가하여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마음건강(블루터치) 검사결과를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하고 향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AI를 통한 정신건강 기록 분석 리포트 및 마음건강 연계서비스(명상, 음악)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협약을 시작으로 분야별 경쟁력 있는 기업, 기관과 협력해 ‘손목닥터 9988’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외에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목닥터 9988’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기술력이 시민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넛지헬스케어㈜ 나승균 의장은 “넛지헬스케어가 보유한 기술력으로 서울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민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은 100만명 이상 서울시민의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고 수준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강화된 통합 건강관리서비스 제공해 1000만 시민이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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