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아파트아이(모바일 앱)를 활용한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청과 ‘아파트아이’앱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아파트아이’앱은 단지·세대마다 다른 피난시설 확인이 가능하며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피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대피요령 안내와 퀴즈를 통해 화재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5년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의 인명피해 주요 원인을 분석한 것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2022년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8천233건으로 사망 111명 및 부상 964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이 중 40.3%가 대피 중 사고를 당하였다. 이에 소방서는 아파트 화재 시 무조건적인 대피가 아닌 화재 상황을 살피며 대피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하며 화재 상황과 대피 여건에 따른 맞춤형 피난 안전대책을 강화해 실제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하향식 피난구, 대피공간,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어도 설치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재 시 상황을 살피며 대피하는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평소 피난시설 위치와 사용 방법을 익히길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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