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곡성군 보건의료원이 결핵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한 '찾아가는 노인 결핵검진'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검진은 지난 19일부터 8월 중순까지 관내 6개 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7월에는 곡성노인복지센터, 학림원 주간보호센터, 곡성행복한 노인복지센터에서 검진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이 3개 센터의 검진이 완료됐다. 8월 중에는 옥과노인복지센터, 심청노인복지센터, 조은노인복지센터에서 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을 통해 총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검진 대상은 65세 이상 의료수급 노인과 재가와상 노인 등이다.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설문조사, 이동식 흉부 X-선 촬영, 실시간 AI 판독 순으로 이뤄지며, 이상 소견 발견 시 추가 객담검사를 실시한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 추가로 객담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으로 판정될 경우, 주기적인 진료와 복약관리, 접촉자 검진 등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결핵은 대화나 기침을 통해 공기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더 많은 어르신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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