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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여수역’ 출간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0/12/10 [17:08]

좋은땅출판사, ‘여수역’ 출간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0/12/10 [17:08]

 

 

양영제 지음, 256쪽, 1만3000원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좋은땅출판사가 ‘여수역’을 펴냈다.

 

 

이 책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발간한 국가폭력 실태 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순사건을 직접 겪은 사람들의 증언을 가공한 르포소설이다.

 

 

1948년 10월에 일어난 여순사건을 바탕으로 지금 현재 현상을 말하고 있다. 정권 유지를 위한 수단에 의해 심어진 반공 이념이 어떻게 집단 무의식으로 자리 잡았는지 작가는 예리하게 드러낸다.

 

 

애매모호한 명칭인 여순사건을 역사적으로 조명하는 학계의 움직임은 있지만, 이를 당대모순에 의한 지역적 정서를 이토록 적나라하게 드러낸 소설은 지금까지 없었다.

 

 

르포소설 ‘여수역’은 작가의 발걸음으로 사실을 밟아나가면서 탁월한 식견과 통찰력으로 현재 대한민국 이중주소를 정치, 심리, 경제, 국제관계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한 면 없이 촘촘히 드러냈다.

 

 

역사는 재단하고 문학은 치유한다. 죽은 자를 위령하는 것이 문학이다. 이 책은 죽은 자뿐만 아니라 살아서 사상적 꼬리표를 달고 살아내어야 했던 현재 후손의 상처를 치유한다.

 

 

화해 상생의 그 떨리는 문을 열어보자.

 

 

‘여수역’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개요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하여 20여년간 신뢰와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사업을 이루어 왔다.

 

 

이런 토대 속에서 전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갖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가지고 출판문화의 선두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함으로써 독자가 보다 많은 도서를 접하여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사업의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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